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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Oncology Nursing Society

2015 2nd AONS Conference was held in Seoul, South Korea

2021-08-20l Hit 3918

“아시아 암환자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종양간호,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종양간호에 힘쓰자.”

제2회 아시아종양간호학회(AONS) 학술대회가 11월 19∼21일 ‘Flying the Spirit of Asian Oncology Nursing’ 주제로 서울에서 열렸다.

아시아종양간호학회(회장·이명선) 주최, 대한종양간호학회(회장·김광성)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 15개국에서 종양간호학자와 간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종양간호학회 이은옥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들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한 이명선 아시아종양간호학회장은 “AONS는 아시아 암환자들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고자 2013년 창립됐다”면서 “암환자 간호의 최신 지견을 배우고, 아시아 암환자 맞춤형 종양간호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한 김광성 대한종양간호학회장은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종양간호의 최신 이슈들을 충분히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텔라 비아루스 세계종양간호학회장(ISNCC), 마거릿 버크 미국종양간호학회장, 김준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이 축사를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플리너리 세션, 컨커런트 세션,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근거기반 종양간호, 암환자 증상관리, 암 예방 등이 다뤄졌다. 종양간호 관련 논문 40편이 구두로, 179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기조강연을 한 이명선 AONS 회장은 “각 국가별로 종양간호에 대한 교육, 연구, 실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면서 “과학적인 근거기반 종양간호를 제공하고,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을 확대시키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에서 개발된 종양간호 모형들을 의료자원과 문화적 가치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직접 적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아시아 맞춤형 종양간호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스텔라 비아루스 ISNCC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종양간호사들은 암 예방에서 삶의 질 향상까지 근거에 기반해 전문적인 암환자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암환자 간호 실무, 교육, 정책 분야에서 리더십을 개발하고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아시아종양간호학회와 세계종양간호학회가 종양간호 발전을 위해 연구 등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